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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도권 매맷값 3개월만에 내림세

6월 수도권 매맷값 3개월만에 내림세

등록 2013.07.01 15:03

성동규

  기자

6월 수도권 주택 매맷값이 3개월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한국감정원은 지난달 10일 기준 전국 주택가격을 조사한 결과 6월의 수도권 주택 매맷값이 0.08% 떨어졌다고 1일 밝혔다.

수도권 주택시장이 약세로 돌아선 이유는 계절적인 비수기와 취득세 감면 혜택 종료를 앞두고 매수세가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주택 매맷값은 0.24% 내려 3개월 만에 하락했다. 광진구(-1.14%), 송파구(-0.80%), 강남구(-0.52%), 용산구(-0.46%), 양천구(-0.42%) 등을 중심으로 가격이 내렸다.

지방 주택값은 0.14% 올라 6월 전국 주택 매맷값은 0.03% 상승했다. 대구(0.87%), 경북(0.44%), 세종(0.37%), 충남(0.21%), 충북(0.13%) 등이 올랐다.

주택 전셋값은 6월 0.22%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구(0.99%), 세종(0.65%), 대전(0.39%), 경북(0.36%), 인천(0.30%), 경남(0.28%), 경기(0.23%) 등 순으로 올랐다.

수도권(0.20%)은 전세물건 품귀현상이 나타나 강세가 이어졌다. 0.13% 오른 서울은 영등포구(0.76%), 서대문구(0.63%), 용산구(0.57%), 구로구(0.53%), 금천구(0.50%)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지방(0.23%)도 국가산업단지와 혁신도시 배후 주거지 중심으로 10개월 연속 상승했다.

상반기 전국 주택 매맷값은 0.18% 하락했지만 전셋값은 1.76% 상승했다. 집값은 상반기에 수도권이 1.07% 내렸으나 지방은 0.65% 올랐다.

올해 상반기 세종시(3.92%), 대구(3.56%), 경북(2.28%) 등 집값이 강세를 보였지만 인천(-1.38%), 경기(-1.09%), 서울(-0.94%) 등 수도권은 약세를 나타냈다.

주택 전세값은 올해 상반기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1.85%, 1.69% 상승했다. 세종시는 7.06% 상승률을 기록했고 대구(4.85%), 대전(3.09%), 경북(2.47%) 등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6월 기준 전국 주택 평균 매맷값은 2억3015만원, 전세값은 1억3163만원을 각각 나타냈다.

전국 주택 매맷값 대비 전셋값 비율은 60.3%로 전달보다 0.1% 높아졌다. 비율은 수도권은 58.4%, 지방이 62.1%로 각각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66.7%, 연립주택 62.2%, 단독주택 42.7% 등 순이다.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 등 공급이 지속되면서 전국 월셋값이 3개월 연속 하락했다.

노후주택에 대한 수요는 줄었지만 신축 연립·다세대나 오피스텔 등 공급이 끊이지 않아 수도권 월셋값은 0.2% 떨어졌다.지방광역시는 전달과 같은 수준인 보합을 나타냈다.

서울(-0.4%) 월세는 강북과 강남이 각각 0.3%, 0.5% 내렸다. 인천(-0.1%)도 하락했으나 경기(0.0%)는 보합이었다.

지방광역시는 대구(0.2%)와 울산(0.1%)은 혁신도시 공공기관 입주 수요 증가, 광주(0.1%)는 화정동 염주주공 재건축 승인 후 인근 이사수요 기대로 각각 올랐다.

그러나 대전(-0.3%)과 부산(-0.2%)은 신축 원룸 공급 증가로 내렸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0.2%), 연립·다세대(-0.2%), 오피스텔(-0.2%), 단독주택(-0.1%) 등 모두 내렸고 이 중 오피스텔 월세는 6개월 연속 하락했다.

성동규 기자 sdk@

뉴스웨이 성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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