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사장은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귀빈실에서 황 서기를 만나 인천~우시 항공편 개설과 관련 산업 활성화 등에 대한 환담을 가졌다.
윤 사장은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우시 노선 취항을 위해 다방면의 노력하고 있으며 우시공항의 개방이 조속히 이뤄져 한·중 간 교류가 증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황 서기는 “아시아나항공의 인천~우시 노선 개설을 위한 노력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중국 장쑤성 남부의 관광·경제 요충지인 우시는 중국 삼국시대 오나라의 발상지로 중국 3대 담수호인 타이후와 인근 유적지가 유명하고 농수산물이 풍부해 ‘어미지향(漁米之鄕)’으로 불린다.
우시와 인근 쑤저우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약 1500개의 한국 기업과 약 4만명의 한국 교민이 거주하고 있어 노선이 개설되면 양국 간 관광·경제 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시공항은 중국 내부 사정상 아직까지 외국 항공사에 개방되지 않고 있으나 지난 2010년 10월 발표된 중국의 ‘제12차 5개년 계획’에 우시공항의 대외 개방 계획이 포함되면서 노선 개설이 기대되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중국 내 22개 도시, 31개 노선을 운항해 한국-중국 간 노선을 가장 많이 운항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에는 우시시와 항공노선 개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도 상호 우호 증진과 기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시시와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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