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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 봅슬레이 국가대표단에 차량 기증

대우인터, 봅슬레이 국가대표단에 차량 기증

등록 2013.05.12 09:00

강길홍

  기자

대우인터내셔널이 지난 10일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단에 훈련용 차량을 기증했다. 사진제공=대우인터내셔널대우인터내셔널이 지난 10일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단에 훈련용 차량을 기증했다. 사진제공=대우인터내셔널

대우인터내셔널(대표이사 이동희)은 지난 10일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과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단 차량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기증식에는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과 강신성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 경기연맹 회장,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단 등이 참석했으며 대우인터내셔널 직원들도 자리를 함께해 선수단을 응원했다.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단은 장거리 국내훈련 때마다 다른 선수단의 차량을 빌려 타거나 선수 개인 차량을 이용하는 등 이동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러한 사정을 들은 이동희 부회장은 국가대표 선수단의 열악한 훈련 환경 개선과 선수단의 사기 진작을 위해 국내 훈련용 이동차량을 지원하게 됐다.

봅슬레이 국가대표단은 지난 3월 미국의 뉴욕주 동북부 레이크 플라시드에서 열린 ‘2013 아메리카컵 8·9차 대회’에서 이틀 연속으로 2인조 경기 금메달의 쾌거를 거두며 한국 봅슬레이의 새 역사를 만들었다.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은 “지난 IMF 이후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포스코패밀리 일원으로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우리 대우인터내셔널과 제대로 된 훈련장 없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국제대회 입상이라는 쾌거를 이룩한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단의 모습이 너무나 닮은 것 같다”며 “그동안 선수단이 흘린 땀방울과 피나는 노력 속에 축척해온 기량을 십분 발휘한다면 2014년 소치 올림픽과 2018년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강신성 대한 봅슬레이·스켈레톤 경기연맹 회장도 “이번 대우인터내셔널의 차량 지원으로 그동안 우리 대표 선수단의 이동 시 겪었던 불편함이 한 번에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무도 관심 갖지 않던 비인기 종목에 소리 없이 후원해주고 아낌없는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는 대우인터내셔널 임직원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밝혔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2011년 대한 봅슬레이·스켈레톤 경기연맹과 메인 스폰서 후원계약을 맺고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까지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단의 국내외 훈련비 및 썰매 구입비로 8년 동안 매년 3억원씩 총 24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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