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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2차 해킹 대비 비상체제 돌입

금융권, 2차 해킹 대비 비상체제 돌입

등록 2013.03.21 17:45

최광호

  기자

시중은행·카드·보험사들, 전산망·방어시스템 점검

20일 발생한 대규모 해킹의 2차 공격에 대비해 전 금융권이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비상대응체제 가동에 들어갔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서울 상암동에 있는 전산센터에 그룹 차원의 ‘비상대응 TF’를 가동 중이다. 국민·하나·외환·기업은행 등도 인터넷망을 차단하고 전산망 점검에 들어갔으며 보험사 및 카드사들도 해킹 방어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전산시스템 장애를 겪었던 신한과 농협은행은 일단 고객정보 유출 등의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전산장애를 일으킨 창구 단말기와 현금자동입출금기가 단순 입력장치여서 거래 내용이 없어지거나 유출되지는 않았다는 것.

하지만 잠시 거래가 중단되면서 만기어음을 제때 막지 못하거나 자금결제 지연 등으로 손해를 본 경우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 말 2차 공격에 의한 추가 피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측은 월말에 금융사를 포함한 대다수 회사의 급여이체가 있기 때문에 2차 공격에 따른 피해가 일어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KBS MBC YTN 등 3개 방송사의 전산망은 21일 오전 복구됐지만 손상된 개별 PC 수천 대의 복구 작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광호 기자 ho@

뉴스웨이 최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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