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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입춘 폭설'대처 안전운전 요령은 이렇게

중부권 '입춘 폭설'대처 안전운전 요령은 이렇게

등록 2013.02.04 09:54

수정 2013.02.04 10:39

윤경현

  기자

올겨울 들어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

눈길이나 빙판길은 운전 경력이 오래된 운전자라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정도로 위험도가 높다. 따라서 눈 예보가 있는 날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차량 상태를 미리 점검해두는 것이 좋다.

겨울철 빙판길에서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요령은 이렇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위기탈출 넘버원'에서는 빙판길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주행중 미끄러짐 사고 대처법을 소개했다.

빙판길에서 갑자기 바퀴가 한쪽으로 미끄러지는 경우 운전자들은 당황해 급정거를 하며 핸들을 미끄러지는 반대 방향으로 돌리게 된다.
하지만 이럴 경우 차가 중심을 잃고 180도로 회전하는 등 더욱 위험한 상황을 만들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서행을 하면서 핸들을 앞바퀴의 운동 방향과 일치하도록 미끄러지는 방향 쪽으로 돌리게 되면 운전자가 차를 통제할 수 있어 큰 사고를 면할 수 있다.

겨울철 안전운전을 방해하는 또 다른 요소로 빙판길을 녹여주는 염화칼슘에 대해 소개하며 자체 실험에 나서기도 했다.
염화칼슘을 뿌린 빙판길에서는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수막이 생겨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차량을 조종할 수 없는 수막현상이 발생해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때문에 염화칼슘이 살포된 도로 위에서도 미끄러짐에 주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차량 미끄러짐 사고예방 수칙으로 ▲교량, 고가, 입체 교차로는 일반 도로서행 ▲눈길, 빙판길 추월금지 ▲앞 차량과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미끄러질 경우 급정차 대신 브레이크 나눠 밟기 ▲사전 차량 점검 등을 꼽았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폭설이 내리면 차량 사고나 고장으로 인한 보험금 지급이 하루 평균 400억원에 달하고 한파 특보가 내려지면 긴급 출동 요청도 2배가 증가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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