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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코스피 상승 마감···원·달러 환율 진정

증권 증권일반 마감시황

코스피 상승 마감···원·달러 환율 진정

등록 2024.04.22 16:01

유선희

  기자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상승하며 2629로 장을 마감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면전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전망 아래 원·달러 환율이 진정되고, 지난주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배당소득 분리과세 추진을 언급하는 등 주주환원 기업에 대한 세제지원 방안을 보다 구체화한 효과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7.58포인트(1.45%) 오른 2629.44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86p(0.92%) 오른 2615.72에 개장해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기관이 7138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288억원, 106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 강세를 보였지만 일부 종목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500원(1.93%) 내린 7만6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98%), 삼성전자우(1.99%), NAVER(0.82%)도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3.13%), 삼성바이오로직스(2.69%), 현대차(4.26%), 기아(4.26%), 셀트리온(3.35%), POSCO홀딩스(2.20%) 는 소폭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급락세에도 코스피 지수가 강세를 보였다"며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배당확대 기업 주주의 배당소득에 대해 분리과세를 하겠다고 발언해 밸류업 프로그램 모멘텀이 재부각됐다"고 분석했다.

이날 올 1분기 실적발표를 앞둔 금융주들의 강세가 눈에 띈다. 손해보험(5.28%), 은행(4.96%), 생명보험(4.28%)이 상승했으며, 2차전지생산(4.93%), 자동차(3.91%), STO(3.34%)의 상승폭이 컸다. 2차전지(1.02%), 원자력발전(1.01%), 정보보안주(0.96%), 자동차부품(0.92%) 등은 상승폭이 1% 내외에 그쳤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은행주를 중심으로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며 " 중동 리스크는 여전하지만 지난 주말 사이 진정되며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1포인트(0.46%) 오른 845.8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기록했다. 에코프로비엠(5.49%), HLB(6.30%), 셀트리온제약(2.12%), 레인보우로보틱스(1.30%)는 상승했다. 그러나 알테오젠(1.25%), 엔켐(8.18%), 리노공업(8.78%), 이오테크닉스(3.57%) 등이 하락했다.

환율은 안정세를 찾고 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0원 내린 1379.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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