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1일 수요일

  • 서울 13℃

  • 인천 13℃

  • 백령 10℃

  • 춘천 12℃

  • 강릉 8℃

  • 청주 15℃

  • 수원 13℃

  • 안동 11℃

  • 울릉도 11℃

  • 독도 11℃

  • 대전 13℃

  • 전주 12℃

  • 광주 13℃

  • 목포 12℃

  • 여수 16℃

  • 대구 11℃

  • 울산 13℃

  • 창원 15℃

  • 부산 13℃

  • 제주 15℃

금융 토스뱅크, 1000만 고객 달성···"8초에 1명씩 가입"

금융 은행

토스뱅크, 1000만 고객 달성···"8초에 1명씩 가입"

등록 2024.04.17 10:35

이지숙

  기자

0세 고객부터 101세 최고령 고객까지 토스뱅크 가입중저신용자·장애인·외국인 등 은행 문턱 낮춰 다양성↑이은미 대표 "신뢰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혁신 나설 것"

사진=토스뱅크 제공사진=토스뱅크 제공

토스뱅크는 2021년 10월 출범 이후 2년 7개월 만에 가입 고객이 1000만명을 넘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8초에 1명씩 토스뱅크를 찾은 셈이다.

토스뱅크 측은 "고객 중심의 혁신 서비스, 금융 주권까지 고민한 포용 금융이 이례적인 성장세를 뒷받침했다"고 밝혔다.

0세부터 100세까지, 연령과 무관한 다양한 고객들이 토스뱅크와 함께 했다.

최연소 고객은 부모가 태어난 날을 기념하며 적금을 들어준 2024년생이며 최고령 고객은 104세 B씨로 조사됐다. B씨는 2021년 토스뱅크가 출범한 직후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만들고 사용하며 캐시백 혜택을 받았다.

토스뱅크는 다양한 고객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며 호평을 받았다. 은행 대신 저축은행을 찾아야 했던 중저신용자를 비롯해, 은행 창구 방문 없이는 계좌 개설이 어려웠던 국내 거주 외국인이 토스뱅크와 함께 했다.

토스뱅크가 2년 7개월 동안 내놓은 혁신서비스는 35개에 달한다. 일상 속 금융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의 입장에 공감하고, 금융주권에 대해 고민하며 다양한 시도와 서비스를 선보인 결과다.

2021년 10월 출범과 함께 선보인 하루만 맡겨도 연 2% 이자(세전)가 쌓이는 토스뱅크통장, 2022년 출시한 지금 이자 받기는 금융권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매김했다. 낮은 금리를 대표하던 수시입출금 통장은 고객들의 손쉬운 사용에 높은 금리까지 제공하는 금융상품으로 변화했다. 지금 이자받기는 금융권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토스뱅크에서만 약 500만 고객이 3억9000만회 이용하며, 총 4682억원의 이자를 받았다.

살 때도 팔 때도 평생 무료 환전을 선언하며 등장한 토스뱅크 외화통장 또한 금융권의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다. 올 1월 출시 후 3개월 만에 100만 계좌에 육박하는 등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은행권에서도 고객 중심 가치에 공감하며 고객마다 차등적인 우대 환율 대신, 무료 환전에 동참하고 있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토스뱅크와 천만고객이 함께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은행은 이래야 한다'는 고정관념에 저항하며 혁신과 포용, 고객들의 금융주권을 깊이있게 고민했기 때문"이라며 "고객들의 신뢰를 지켜갈 수 있는 보안은 더 강화하고, 은행의 재무건전성을 한층 높이며 신뢰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