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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신축 통합별관. 사진=사진공동취재단
한은은 6일 오전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최근의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3.1%로 전월(2.8%)보다 0.3%포인트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달만에 3%대로 올랐다.
김 부총재보는 "근원물가 상승률이 전월 수준에서 유지됐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산물을 중심으로 지난달보다 높아졌다"면서 "이는 지난 전망 당시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물가 흐름은 유가가 급등하지 않는다면 낮은 내수 압력 등으로 추세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농산물 등 생활물가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이어갈 수 있는 점을 감안할 때 그 흐름은 매끄럽기 보단 울퉁불퉁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물가 전망경로 상에는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 국내외 경기 흐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han324@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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