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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세계 최초'로 만든 삼성D···"화면이 360도로 접히네"

산업 전기·전자 CES 2024

'세계 최초'로 만든 삼성D···"화면이 360도로 접히네"

등록 2024.01.09 20:48

라스베이거스=

김현호

  기자

'CES 2024' 개막 전 사전 부스 투어

삼성디스플레이의 인앤아웃 플립. 사진=김현호 기자삼성디스플레이의 인앤아웃 플립. 사진=김현호 기자

삼성디스플레이는 'CES 2024' 개막 전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앙코르호텔에서 미디어 대상 사전 부스 투어를 열고 TV용 '3세대 QD-OLED'를 비롯해 360도 접을 수 있는 '인앤아웃 폴더블' 기술이 적용된 '인앤아웃 플립(In&Out Flip)' 등을 소개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3세대 QD-OLED는 현존 OLED TV 패널 중 가장 밝은 3000(nit) 이상으로 전년 대비 약 50% 향상됐다. 게이밍 존에도 출시한 자발광 모니터 중 최고 주사율인 360Hz를 지원하는 27형 패널도 선보였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 제품은 올해 상반기 출시될 것"이라며 "FPS 게임을 즐기는 분들이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사전 부스 투어의 하이라이트는 '인앤아웃 플립'이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이 제품은 안으로만 접을 수 있던 기존의 '인폴딩' 방식의 한계를 넘어 하나의 디스플레이만으로도 접은 상태에서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 또 360도로 접히기에 고객들은 원하는 방식으로 높은 화소의 카메라를 이용해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아직 상용화할 계획은 없으나 당사가 세트업체에 이런 방식의 기술개발을 알리기 위해 만들었다는 걸 보여주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외 패널이 두루마리 휴지처럼 말렸다가 풀려 5배까지 확장 가능한 '롤러블 플렉스(Rollable Flex)'와 케이스 외부 표면에도 터치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 버즈 등도 함께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전시관에는 디스플레이의 기반이 되는 원장(마더글라스) 모형을 전시해 8.6세대(2290㎜ x 2620㎜) 투자를 강조했다. 8.6세대 원장의 높이는 북극곰이 일직선으로 서 있는 높이와 유사했고 '원글라스' 솔루션으로 두께가 혁신적으로 얇아져 명함 두께와 비슷한 수준을 구현할 수 있었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는 8.6세대 라인을 2025년 4분기에 가동을 목표로 지난해 4월 세계 최초로 4조1000억원의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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