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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효성중공업, 日에 컨테이너형 스태콤 납품···해외시장 개척

산업 중공업·방산

효성중공업, 日에 컨테이너형 스태콤 납품···해외시장 개척

등록 2023.11.07 14:41

김정훈

  기자

효성중공업 요코타 타케시 대표이사(좌측부터 여섯번째)와 니신전기 및 효성중공업 담당자들이 출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효성중공업 제공효성중공업 요코타 타케시 대표이사(좌측부터 여섯번째)와 니신전기 및 효성중공업 담당자들이 출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효성중공업 제공

효성중공업이 일본에 납품하는 컨테이너형 스태콤(STATCOM, 정지형 무효전력 보상장치)을 통해 해외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낸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6일 경남 함안에서 일본 니신전기에 납품하는 컨테이너형 스태콤의 출하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출하된 제품은 효성중공업이 보유한 MMC(Modular Multilevel Converter, 지능형 전력망을 활용해 대용량 전력을 제어할 수 있는 방식) 스태콤 기술을 최초로 컨테이너에 설치한 타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제품은 니신전기를 통해 일본의 주요 철강업체 중 하나인 고베제강에 납품되는 건으로 추후 일본 시장 개척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태콤은 전력전자 기술을 이용해 송배전 과정에서 변동되는 전압을 안정적으로 제어해 주는 설비이다. 풍력, 태양광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전압이 급변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에도 출력전압을 일정하게 유지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가능하게 해준다.

요코타 타케시 효성중공업 대표이사는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도입 및 기존 산업의 탄소 저감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당사의 기술력과 고객 중심 경영을 통해 증가하는 컨테이너 스태콤 글로벌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올 상반기 효성중공업은 미국 동부지역에 스태콤을 공급하는 계약을 3건 150Mvar 2기, 50Mvar 1기) 체결했으며, 지난 7월에는 대만 전력청(TPC)에 최초로 200Mvar 스태콤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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