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9일 월요일

  • 서울 19℃

  • 인천 15℃

  • 백령 17℃

  • 춘천 16℃

  • 강릉 10℃

  • 청주 21℃

  • 수원 16℃

  • 안동 15℃

  • 울릉도 15℃

  • 독도 15℃

  • 대전 18℃

  • 전주 18℃

  • 광주 19℃

  • 목포 17℃

  • 여수 18℃

  • 대구 16℃

  • 울산 14℃

  • 창원 17℃

  • 부산 15℃

  • 제주 19℃

유통·바이오 롯데하이마트, 3Q 영업익 362억원···"체질개선 효과"

유통·바이오 유통일반

롯데하이마트, 3Q 영업익 362억원···"체질개선 효과"

등록 2023.10.23 14:26

윤서영

  기자

청량리 롯데마트점 내 롯데하이마트 홈만능해결센터. 사진=롯데하이마트 제공청량리 롯데마트점 내 롯데하이마트 홈만능해결센터. 사진=롯데하이마트 제공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62억원으로 전년 동기(7억원) 대비 5179.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계속된 불경기로 인해 16.9%(8738억원) 감소한 7259억원을 기록했다.

롯데하이마트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날 수 있었던 이유는 상품 운영 체계 개선을 통한 재고 건전화와 주방, 계절가전, 자체브랜드(PB) 등 수익성이 높은 상품군의 매출 비중이 확대됐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올해에 들어서면서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는 수익성 제고 노력이 손익구조 안정화로 이어지며 성과를 나타낸 점도 한몫 했다. 하이마트는 올해 초 상품 도입 시기, 판매 추이를 기준으로 등급화해 관리하는 상품 운영 체계를 정립, 신상품과 인기상품의 비중을 확대하는 한편 전체 재고 규모는 축소하는 등 재고 건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점포 경쟁력 강화를 위한 리뉴얼 작업도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앞서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4월 말 청량리 롯데마트점을 시작으로 점포 리뉴얼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상권별 맞춤형 MD 개편을 통한 상품 구색 차별화, 케어 서비스 전용 상담 채널 '홈 만능해결 센터' 설치 등을 통해 점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 3분기 기준 19개의 리뉴얼 점포(10월 현재 22개점)를 운영한 결과 이들 점포 매출은 리뉴얼 이전보다 30% 이상 늘었다. '홈 만능해결 센터' 설치 이후 가전 클리닝, 연장보증보험, 수리 등 토털 케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도 이전보다 4배가량 증가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말까지 중장기 전략을 반영한 리뉴얼 점포를 50여개에서 내년 말까지는 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00여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연내 e커머스 사업 개편도 가시화한다. 다품목 구매, 홈 토털 케어 서비스 등 롯데하이마트 오프라인 채널이 가진 강점을 온라인으로 연계해 고객들이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고객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PB '하이메이드' 역시 강화한다. 롯데하이마트는 하이메이드가 어려운 가전 업황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아이템 구성부터 생산, 디자인, 마케팅 전략 등 PB 전반에 걸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브랜드 리뉴얼을 추진하고 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