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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프로모션 쏟아졌다···선물 보따리 푼 게임업계

IT 게임

프로모션 쏟아졌다···선물 보따리 푼 게임업계

등록 2023.09.29 08:00

임재덕

  기자

넥슨·엔씨·넷마블 등 황금연휴 맞아 프로모션 돌입다양한 인게임 아이템 지급···보상 규모 늘려주기도"설·추석은 게임업계 대목"···신규·복귀유저 유치 사활

국내 게임사들이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다양한 혜택을 앞세워 유저 맞이에 나섰다. 비교적 연휴가 긴 추석과 설은 게임업계의 대목으로 꼽힌다. 특히 올해는 임시 공휴일과 개천절까지 더해진 6일간의 황금연휴라 신규·복귀 유저를 유치하려는 업계의 프로모션 공세는 더욱더 거세다는 평가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추석을 앞두고 서비스 중인 PC게임 4종과 모바일게임 7종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PC게임은 ▲리니지 리마스터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소울이 대상이다. 모바일게임은 ▲리니지M ▲리니지2M ▲리니지W ▲블레이드&소울2 ▲트릭스터M ▲프로야구H3 ▲프로야구 H2에서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일례로 리니지 리마스터 이용자는 기란 마을에 등장하는 NPC를 통해 이벤트 던전에 입장할 수 있다. 던전 몬스터를 처치하면 '황금 씨앗'을 얻는데, 이를 활용하면 인벤토리에 보유 시 여러 능력치를 얻는 '맛있는 사과' 제작이 가능하다.

국내 게임사들이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다양한 혜택을 앞세워 유저 맞이에 나섰다. 그래픽=박혜수 기자국내 게임사들이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다양한 혜택을 앞세워 유저 맞이에 나섰다. 그래픽=박혜수 기자

특히 리니지2M에서는 기존 서버와 파푸리온 서버에서 총 16종의 추석 이벤트가 진행된다. 기존 서버 이용자는 '시즌패스: 풍요의 한가위 선물'에 참여해 미션을 클리어하고 한정 아가시온 ▲젤리 슬라임 ▲캔디 베어 등을 받는다.

모든 서버에 열리는 이벤트 던전 '달토끼 마을'에서는 몬스터를 처치하고 '고급 결정체'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또 ▲격전의 섬 던전의 이용 시간 ▲경험치 ▲아데나 획득량이 2배로 제공되고 '축복받은 격전의 상자'를 추가로 얻는다.

넥슨은 ▲FC 온라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마비노기 ▲던파모바일 등 인기 게임 16종에서 추석 맞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얼리 액세스에 돌입한 '워헤이븐'에서는 이날부터 '달덩이 수집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면 '달덩이'를 주는데, 이는 영웅 4종(마터·호에트·레이븐·먹바람)의 색다른 외형을 확인할 수 있는 토끼탈 스킨과 프로필카드를 장식하는 스티커 및 프레임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넷마블은 모바일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에서 다음달 15일까지 게임에 접속만 해도 '요기요'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또 별도 공지시까지 출석, 게임 플레이 등의 미션을 완료하면 ▲10주년 캐릭터 ▲10주년 캐릭터 스페셜 코스튬 등 10개의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A3: 스틸얼라이브 등 대표게임 10종에서도 추석 맞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위메이드·위메이드플레이 ▲네오위즈 ▲그라비티 ▲엠게임 ▲라이엇게임즈 등이 저마다 한가위 특색을 살린 콘텐츠와 혜택을 마련하고 유저들을 맞이할 방침이다.

이처럼 게임사들이 한가위 맞이 프로모션에 힘쓰는 배경은 명확하다. 긴 연휴를 맞아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긴 추석과 설은 게임업계의 대목이다. 혜택을 좇아 새로 유입되거나, 한동안 접속하지 않던 휴면유저가 돌아오는 빈도가 높다. 이렇게 유치된 이들이 주축이 돼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전례도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는 임시 공휴일과 개천절까지 겹쳐 6일간 황금연휴가 이어진다"면서 "대목이기도 하지만 이 기간 프로모션이 부재한 게임은 유저 이탈로도 이어질 수 있다. 게임 활성화를 위한 게임사들의 경쟁이 큰 혜택의 프로모션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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