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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1분기 보험사 K-ICS비율 219%···경과조치 전보다 20.9%p ↑

금융 보험

1분기 보험사 K-ICS비율 219%···경과조치 전보다 20.9%p ↑

등록 2023.07.10 12:00

이수정

  기자

금감원은 10일 1분기 K-ICS비율 확정 수치를 발표하고 경과조치전 K-ICS비율 100% 이하 보험사에 대한 철저한 감독을 약속했다. 사진=금융감독원 제공금감원은 10일 1분기 K-ICS비율 확정 수치를 발표하고 경과조치전 K-ICS비율 100% 이하 보험사에 대한 철저한 감독을 약속했다.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올해부터 시행된 보험사 신지급여력비율(K-ICS) 경과조치 적용 후 결괏값이 올해 3월 말 기준 보험사 평균 219%를 기록했다. 경과조치 적용 K-ICS 비율은 198.1%로 경과조치 후와 비교했을 때 20.9%포인트 차이다.

금융감독원은 10일 이런 결과를 발표 발표하고 이는 지난해 말 RBC비율(205.9%) 대비 13.1%포인트 상승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업권별로 생보사는 219.5%, 손보사는 218.3%로 나타났다. 경과조치 적용 전 각 업권별 K-ICS비율은 생보사 192.7%, 손보사 206.2%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이같은 결과가 가용자본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진단했다. 3월 말 경과조치 전 K-ICS 가용자본은 244조9000억원으로 RBC 가용자본(139조7000억원)보다 105조1000억원 늘었다. 이는 금리하락으로 인한 순자산 증가와 RBC에서 가용자본에 포함되지 않았던 보험계약 미 실현 미래이익(CSM)의 가용자본 인정 효과가 영향을 미쳤다.

요구자본이 늘어난 것도 원인 중 하나다. 3월 말 경과조치 전 K-ICS 요구자본은 123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RBC 요구자본(67조9000억원) 대비 55조7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신규 보험위험(장수·해지·사업비·대재해 등) 추가 및 신뢰수준
상향(99.0→99.5%) 등이 반영된 결과다.

또한 자본감소분 경과조치 등으로 가용자본이 2조1000억원 증가하고, 신규위험 등에 대한 경과조치로 요구자본 10조8000억원 감소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경과조치 적용 회사의 경우 K-ICS 비율은 적용 전 대비 79.1%포인트 상승했다. 자산․부채 시가평가에 따른 자본감소분 경과조치로 가용자본은 1조9000억원 늘었고, 요구자본은 보험위험액 경과조치로 8조1000억원 줄었다. 주식위험액과 금리위험액 경과조치로 영향으로는 각각 1조2000억원씩 줄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3월 말 기준 보험회사의 경과조치 후 지급여력비율은 219%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최근 경제상황, 금리변동성 확대 등 잠재위험에 대비해 선제적 자본확충 유도 등 건전성 감독 강화할 것"이라며 "선택적 경과조치 적용 회사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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