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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4분기 연속 사망사고 DL이앤씨...국토부 정밀점검 전망

부동산 건설사

4분기 연속 사망사고 DL이앤씨...국토부 정밀점검 전망

등록 2022.08.05 16:16

서승범

  기자

DL 사옥 D타워 돈의문. 사진=DL이앤씨 제공DL 사옥 D타워 돈의문. 사진=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 건설현장에서 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0분께 경기 안양시 안양동 DL이앤씨 건설현장에서 지하층 바닥 기초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펌프카 작업대(붐)가 부러져 하청노동자 2명이 사망했다.

이는 올해 DL이앤씨 현장에서 발생한 세 번째 사망사고다. 앞서 지난 3월13일에는 DL이앤씨의 서울 종로구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GTX-A) 공사 현장에서 30대 하청 노동자가 전선 드럼에 맞아 사망했다.

지난 4월6일에는 경기 과천 지식산업센터 공사장에서 50대 하청 노동자가 토사반출 작업 중인 굴착기와 철골 기둥 사이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DL이앤씨는 4분기 연속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설사가 됐다. 이에 국토교통부의 별도 현장 정밀정검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국토부는 4분기 이상 연속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한 현대건설에 대해 점검 기간을 확대하고 추가 인력을 투입하는 정밀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국토부는 불시점검 외 별도로 현대건설 5개 현장에 대해 정밀점검을 실시했고 총 83건을 지적하고 벌점 1건, 과태료 3건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

한편, 고용부도 이번 사고현장에 대한 특별감독을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고용부는 중대재해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현장은 공사대금이 50억원 이상인 현장으로,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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