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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감]HDC현산 “학동참사 재판결과 나와봐야” 발언에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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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권순호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가 6월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광주 건물붕괴 사건과 관련 발언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의 7일 국정감사에서 '광주 학동 붕괴 참사' 현장의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의 권순호 대표가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특히 권 대표가 사고 원인에 대한 의원들 질문에 "여러 요인이 복합돼 사고가 났다. 사고 원인은 재판 결과가 나와 봐야 안다"고 말하자 일부 의원들은 고성을 지르며 격분하기도 했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9명의 무고한 시민이 이 세상에서 지워졌는데 누가 지웠느냐. 현대산업개발이 죽인 게 맞느냐"고 말했다. 이어 권 대표가 지난 6월 국회에서 불법하도급을 몰랐다고 답한 것을 두고 권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야 한다고 국토위에 제안하기도 했다.

민주당 조오섭 의원은 "HDC현산이 학동 참사의 가해자냐 피해자냐"고 거듭 물으며 권 대표를 몰아세웠다.

이에 권 대표가 머뭇거리다 "피해자가 아닌 것은 맞다"고 모호한 답변을 내놓자, 조 의원은 "가해자인지 피해자인지 똑바로 말해라. 왜 가해자라고 말을 못 하냐"며 호통쳤다.

권 대표는 뒤늦게 "(수사상) 가해자로 돼 있다"고 답했다. 정몽규 HDC현산 회장이 유족들의 면담 요청을 거부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조 의원은 "정 회장이 광주시장을 만났을 때, 시장이 유족을 만날 것을 제안했는데 정 회장이 거절했다"며 "당시 유족들은 정 회장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HDC현산의 소통 방법이 진정성을 의심받고 있다"며 "앞으로 HDC현산이 어떻게 대처하는지, 약속을 지키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권 대표는 "불미스러운 사고로 돌아가신 분과 유가족, 부상한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진정성 있는 자세로 협상해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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