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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희 서울시의원 “청소노동자 인권·노동환경 개선돼야”

유정희 서울시의원 “청소노동자 인권·노동환경 개선돼야”

등록 2021.10.02 15:35

주성남

  기자

대학 청소노동자 노동환경 개선 토론회 개최

사진=서울시의회사진=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은 지난달 29일 대학 청소노동자 노동환경의 개선방안 온라인 토론회를 열고 열악한 노동환경과 인권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2019년 8월, 2021년 6월 서울대학교 청소노동자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으로 청소노동자의 열악한 노동환경과 비인간적인 노동강도, 직장 내 괴롭힘 등의 문제가 대두됐으며 사회적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유정희 의원은 이러한 시점에서 노동환경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고자 토론회를 마련했으며 이재현 비정규직없는서울대만들기 공동행동 학생대표의 기조발제로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정성훈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 서울대시설분회장, 박장준 희망연대노조 정책국장, 박진국 공공운수노조 홍익대분회장, 김민석 홍익대학교 모닥불 운영위원장의 토론으로 다양한 의견과 현실에 대해 알리는 계기가 됐다.

서울대 청소노동자를 중점적으로 보면 생활임금 적용이 안돼 최저임금의 저임금을 받는 현실, 비정규직 청소노동자들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됐으나 여전히 정규직이 아닌 중규직에 머무르는 현황, 같은 대학 내 같은 업무를 하면서도 기관장별 발령 및 기간제 채용 등 여전히 개선할 점이 많았다. 이러한 현실은 청소노동자만의 노력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 및 학생들의 연대가 반드시 동반돼야 가능하다는 것을 모두 공감했다.

유정희 의원은 서울시의회 청소노동자들의 휴게실이 지하1층 기계실 옆에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임기 내 휴게실 개선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선언했다.

유 의원은 “청소노동자의 인권과 노동환경이 보다 나은 방향으로 개선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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