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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서울 서부간선지하도로·월드컵대교 내달 1일 동시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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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부간선지하도로·월드컵대교 내달 1일 동시개통

등록 2021.08.29 16:16

박경보

  기자

개통을 앞둔 서울 마포구 월드컵대교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개통을 앞둔 서울 마포구 월드컵대교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 서부간선지하도로와 월드컵대교가 9월 1일 동시 개통한다. 교통이 분산되면서 서울 서남부 지역의 상습적인 정체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영등포구 양평동 성산대교 남단과 금천구 독산동 서해안고속도로 금천IC를 지하로 연결하는 '서부간선지하도로'를 다음 달 1일 정오에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서부간선도로와 마포구 상암동을 잇는 월드컵대교도 동시 개통한다.

서부간선지하도로는 서부간선도로의 지하 80m에 총연장 10.33㎞, 왕복 4차로로 건설됐다. 2016년 3월 첫 삽을 뜬 지 5년 6개월 만의 완공이다. 하루 약 5만대의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출퇴근 시간대 통행 시간도 종전 3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자사업으로 건설된 유료 도로인 서부간선도로의 요금은 2500원이다. 운영사인 서서울도시고속도로는 개통 후 2주간 무료로 시범 운영한 뒤 9월 15일부터 유료로 전환할 예정이다.

월드컵대교는 연장 1.98㎞·너비 31.4m의 왕복 6차로 교량이다. 지난 2010년 착공해 무려 11년 만에 완공됐다. 북단의 내부순환로·증산로와 남단의 서부간선지하도로·올림픽대로에서 각각 진출입할 수 있다.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교량 본선과 남단 연결로 일부다.

내년 12월에는 공항대로와 안양천로에서 월드컵대교로 바로 진입하는 램프와 월드컵대교에서 공항대로로 진출하는 램프가 각각 개통된다. 하루 평균 8만대 이상이 월드컵대교를 이용하면 인근 성산대교 교통량이 하루 평균 15만대에서 12만대로 약 2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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