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석달만에 신규 계좌 210만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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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토스증권은 8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앞서 토스증권은 올해 들어 납입일 기준 ▲4월 28일 50억원 ▲4월 20일 100억원 ▲2월25일 1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토스증권 자본금은 총 800억원으로 늘었다.
토스증권은 유상증자 자금으로 정보기술(IT) 인프라 투자 및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토스증권은 오프라인 지점이 없는 모바일 특화 증권사로 IT 인프라 구축에 대부분의 자금이 쓰일 것으로 보인다.
토스증권은 올해 2월 3일 공식 출범했다. 2008년 이후 12년만에 처음으로 신규 인가를 받은 증권사로 출발한 토스증권은 지난달 말 기준 210만개의 신규 계좌를 확보하며 사세를 빠르게 확장해갔다.
토스 앱과 연계된 편리하고 직관적인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서비스 중이며 ‘주식 1주 선물받기’ 등 2030 ‘MZ세대’의 취향을 공략한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hur@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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