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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일 전 산업부 차관, 한전 차기 사장 공모 지원한 듯

정승일 전 산업부 차관, 한전 차기 사장 공모 지원한 듯

등록 2021.04.05 19:19

박경보

  기자

정승일 전 산업부 차관. 사진=연합뉴스 제공정승일 전 산업부 차관. 사진=연합뉴스 제공

정승일 전 산업부 차관이 한국전력 차기 사장 공모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지난달 26일까지 신임 사장을 공모했으나 지원자가 1명에 그치자 공모 기간을 연장했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전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재공모 결과 복수 지원자가 등록하면서 서류 심사 등의 절차에 들어갔다. 정 전 차관은 지난 1차 공모 때 유일하게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전 사장은 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산업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에 앞서 임추위가 서류 및 면접 심사 등을 거쳐 복수로 후보를 추천해야 한다.

지난 1990년 동력자원부에서 공직을 시작한 정 전 차관은 산업부 반도체전기과장, 에너지산업정책관, 자유무역협정정책관, 무역투자실장, 에너지자원실장 등을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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