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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차, 신형 전기차 기대감에 동반 52주 신고가

[특징주]현대차·기아차, 신형 전기차 기대감에 동반 52주 신고가

등록 2020.12.03 16:40

고병훈

  기자

사진=현대차그룹 제공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가 3일 19만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내년 신차 출시를 앞둔 상황에서 전날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에 적용되는 신기술을 소개한 것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장보다 1만4000원(7.67%) 오른 19만6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첫 20만원 돌파를 목전에 뒀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2014년 9월 19일(19만5000원) 이후 최고치다.

기아차는 전일 대비 3900원(6.41%) 오른 6만4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6만4800원까지 치솟으며 현대차와 함께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외에도 현대오토에버(7.73%), 현대위아(3.96%), 현대글로비스(3.9%), 현대비앤지스틸(2.4%), 현대모비스(2.08%) 등 현대차그룹 관련주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전날 현대차그룹은 내년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최초 적용해 출시할 전기차의 상세 성능을 공개했다. E-GMP는 세계 최초로 400·800v 멀티 급속충전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별도 부품 없이도 400v와 800v용 충전시스템을 모두 사용 가능하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는 이미 내연기관차에 2019년부터 적용된 신형 플랫폼인 I-GMP를 통해 수익성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E-GMP를 통해 전기차의 상품성 뿐 아니라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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