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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정적자 3500조원···코로나19에 역대 최대

미국 재정적자 3500조원···코로나19에 역대 최대

등록 2020.10.17 19:43

장가람

  기자

코로나19 슈퍼 부양책 여파 국가채무 70년만에 GDP 초과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의 경제적 여파 때문에 미국의 재정적자가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규모로 늘었다. 국가채무도 국내총생산(GDP)를 70년 만에 처음으로 돌파했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펼치는 바람에 역대 최대규모의 재정적자를 냈다. 미국 재무부가 밝힌 2020회계연도(작년 10월1일∼올해 9월30일)의 재정적자는 지난 해 보다 3배 늘어난 3조1000억 달러(약 3553조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 침체에 맞서 정부가 대규모 부양책을 가동한 데 따른 결과다. 같은 기간 연방정부 세입은 3조4200억달러로 전년보다 1.2% 감소했다. 반면 세출은 코로나19 경기부양 시행에 따라 무려 47.3% 증가한 6조5500억달러로 집계됐다.

2020회계연도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은 16.1%로 2차 세계대전 종식을 위해 군사작전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부은 1945년 이후 최대다. 재정적자와 함께 국가채무도 큰 폭으로 늘었다. 연방예산위원회(CRFB)에 따르면 지난 회계연도의 미국 연방정부 부채는 GDP 대비 102%로 나타났다. 연방정부의 부채가 해당 회계연도의 GDP를 초과한 것은 70년 만에 처음이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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