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8일 수요일

  • 서울 15℃

  • 인천 16℃

  • 백령 16℃

  • 춘천 16℃

  • 강릉 14℃

  • 청주 15℃

  • 수원 16℃

  • 안동 15℃

  • 울릉도 12℃

  • 독도 12℃

  • 대전 15℃

  • 전주 17℃

  • 광주 16℃

  • 목포 13℃

  • 여수 13℃

  • 대구 15℃

  • 울산 14℃

  • 창원 16℃

  • 부산 14℃

  • 제주 14℃

우리금융 새 사내이사에 이원덕 부사장···대만 푸본그룹, 이사회 합류

우리금융 새 사내이사에 이원덕 부사장···대만 푸본그룹, 이사회 합류

등록 2020.03.03 16:15

차재서

  기자

사진=우리은행 제공사진=우리은행 제공

이원덕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전략부문)이 우리금융의 새 사내이사로 낙점됐다. 또한 지난해 지주 지분 4%를 매입한 대만 푸본생명도 이사회에 새롭게 합류한다.

3일 우리금융은 주주총회 소집을 위한 이사회를 열어 결산배당을 포함한 재무제표 승인과 내부통제관리위원회 신설, 이사후보 확정, 정관변경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이사회는 이원덕 지주 부사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푸본생명 측이 추천한 첨문악 인사를 사외이사 후보로 각각 확정했다. 이어 예금보험공사 파견 비상임이사의 임기만료에 따라 그 자리를 김홍태 이사에게 맡기기로 했다.

사내이사 후보인 이원덕 부사장은 우리은행 경영기획그룹장과 CFO를 역임했으며 현재 지주회사 전략담당 부문장을 역임 중이다. 부사장 중 최연장자인 점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첨문악 이사는 대만 출신으로 ABN AMRO, 씨티은행 등 글로벌 리딩뱅크에서 근무한 금융전문가로 통한다.

이와 함께 이사회는 주당 700원의 결산배당을 결의했다. 우리금융지주(우리은행 포함) 역대 최고 수준으로 지주체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이사회는 금융지주회사 최초로 이사회 내 ‘내부통제관리위원회’를 신설하고 내부통제기준 유효성 검증, 개선방안 모색, 실효적 내부통제기준 등을 제안토록 했다.

우리금융은 오는 3월25일 개최 예정인 정기 주주총회에서 손태승 회장 포함 이사 선임건 등을 결의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외국인 사외이사 확대에 따른 이사회의 독립성, 투명성, 전문성 강화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