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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임직원 ‘끝전 성금’ 기부

금호석유화학, 임직원 ‘끝전 성금’ 기부

등록 2019.12.24 15:12

이세정

  기자

박찬구 회장이 시설 아동을 돌보고 있다. 사진=금호석유화학 제공박찬구 회장이 시설 아동을 돌보고 있다. 사진=금호석유화학 제공

금호석유화학은 성탄절을 하루 앞두고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종합복지기관인 동방사회복지회를 방문해 본사 임직원 성금 약 2900만원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문동준 금호석유화학 사장 등 회사 관계자들과 김진숙 동방사회복지회장 등 시설 직원들이 참여했다. 전달식 이후 참석자들은 기저귀 등 입양대기아동에게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된 ‘기프트박스’를 함께 만들며 성탄절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금호석유화학은 개개인의 작은 후원을 꾸준히 모아 큰 도움을 만든다는 취지로 1991년부터 매월 임직원 급여의 1000원 단위 이하 금액을 공제해 모은 ‘끝전 성금’을 조성해 왔다. 임직원의 성금만큼 회사 또한 매칭그랜트 출연금을 더해 연말연시 도움이 필요한 복지관에 전달한다. 금호석유화학은 2007년을 시작으로 동방사회복지회에 정기적인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끝전 성금은 본사 외에도 금호석유화학 울산공장, 여수공장, 대전 중앙연구소 등 전국 7개 사업장에서 각각 조성되며, 각 사업장은 연말연초 전국 9개의 지역 복지시설에 총 1억50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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