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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장관 딸 고급 중식당 생일 파티, 실체는 ‘가짜 영수증’

조국 장관 딸 고급 중식당 생일 파티, 실체는 ‘가짜 영수증’

등록 2019.09.26 17:06

안민

  기자

조국 장관 딸 고급 중식당 생일 파티, 실체는 ‘가짜 영수증’ 사진=연합뉴스 제공조국 장관 딸 고급 중식당 생일 파티, 실체는 ‘가짜 영수증’ 사진=연합뉴스 제공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 조모 씨가 고급 중식당에서 생일 파티를 벌였다는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이 이는 가짜 영수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설뉴스에 따르면 지난 25일 강용석 변호사 등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 연구소’는 방송을 통해 “영수증을 확보했다. 그날 먹은 메뉴를 다 가지고 있다”라며 영수증 내역을 공개했다.

강 변호사 등 출연진은 “여자 두 명이 식사 값으로 71만원 어치를 냈다”, “여자들이 남자보다 더 많이 먹는다“, “샴페인도 먹고 일본 맥주도 먹고 파티 잘 했다”라며 비난했다.

하지만 이 영수증은 가짜. 강 변호사 등이 공개한 영수증은 제3자의 블로그 출처의 엉뚱한 영수증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영수증의 발급 일자는 8월 25일이었으며 영수증에는 ‘내국인 6명’이 먹었다고 적혀있었다.

가짜 영수증이라는 게 확인 되자 강 변호사는 26일 방송을 통해 “영수증은 저희가 섣불렀다. 바로 공개할 것이 아니라 저희가 더 검토했어야 되는데 너무 시간없이 바로 올리는 바람에 이렇게 된 것 같다”며 “저희도 방송하면서도 ‘두 사람이 먹은 것 치고는 좀 많다. 서너명이 먹은 것 아닌가’라고 이야기 하지 않았느냐”라며 “알고보니 6명이 먹은 요리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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