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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연 1.50% 유지(상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연 1.50% 유지(상보)

등록 2019.08.30 10:04

수정 2019.08.30 10:08

한재희

  기자

한국은행은 30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1.50%로 동결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한국은행은 30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1.50%로 동결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30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한은 본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50%로 유지했다.

이번 금리 동결 결정은 시장의 예측과 일치한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4∼20일 96개 기관의 채권 관련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8%가 한은이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답했다. 국내 채권전문가 10명 중 8명꼴로 금리 동결을 예측한 셈이다. 기준금리 인하를 전망한 응답자의 비율은 22%에 그쳤다.

이번 금리 동결 결정은 지난달 금리인하를 통해 선제적인 조치를 취한만큼 현재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조가 당초 예상보다 미온적이라는 점도 동결 배경으로 꼽힌다..

최근 서울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다시 들썩이고 하반기 들어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폭이 확대되는 점도 고려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금리 인하 여력이 많지 않다는 점도 동결 결정 요인으로 여겨진다. 한은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연속으로 금리를 인하했는데 이때는 통화정책을 통한 경기 부양 여력이 충분했다. 당시 한은은 2008년 10월 5.0%에서 2009년 2월 2.0%까지 금리를 지속적으로 인하했다.

한편, 올해 기준금리 결정을 위한 금통위가 10월과 11월 두차례 남아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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