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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방한 이틀째 “오늘 DMZ 간다···오랫동안 계획”

[한미정상회담]트럼프 방한 이틀째 “오늘 DMZ 간다···오랫동안 계획”

등록 2019.06.30 10:16

이지숙

  기자

김정은 ‘깜짝회동’ 성사 주목···‘남북미 회담’ 열릴까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친교만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친교만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 비무장지대(DMZ) 방문에 대해 “오랫동안 계획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방한 이틀째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나는 지금 한국에 있다. 오늘 나는 우리의 부대를 방문해 그들과 이야기할 것”이라며 “또한 DMZ에 간다(오랫동안 계획된)”고 말했다.

그는 전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진행된 만찬과 관련해서도 “문(재인) 대통령과 나는 우리의 새로운 무역 합의를 위해 건배했다. 새 무역 합의가 바뀌기 전 것 보다 훨씬 더 좋다”며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개정안을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11월 첫 방한 때에도 문 대통령과 함께 DMZ를 헬기로 동반 방문하려다 기상 문제로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윗을 통해 DMZ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고 싶다며 ‘깜짝 만남’을 제안했다. 북측도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를 통해 긍정적 입장을 밝힌 상황이어서 성사 여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만찬 직전 기자들과 만나 ‘북측에서 연락받은 것이 있느냐’는 물음에 “그렇다.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내일 남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느냐’라는 취지의 질문에는 “우리가 지금 일을 하고 있으니 지켜보자”고 답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어 DMZ를 방문한다. 이어 오산 공군기지를 찾아 군부대에서 연설할 계획이며 그 뒤 방한 일정을 마무리하고 워싱턴DC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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