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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그린푸드 제공
‘폴리페놀’은 체내 활성산소 제거를 돕거나 세포, 조직의 산화 및 노화 방지를 돕는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로 알려졌다. 활성산소는 세균이나 이물질을 공격해 없애는 역할을 하지만, 적정량 초과 시 생체조직을 공격하고 정상 세포를 손상시키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폴리페놀 채소 시리즈 ‘진주 열무’, ‘이천 게걸무’, ‘한양 얼갈이 배추’ 등 3종이로, 국산 토종 품종이다. 일반 채소보다 폴리페놀 함유량이 10~30% 높을 뿐 아니라, 진한 색과 아삭한 식감을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달 경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에 의뢰해 ‘폴리페놀 채소’ 3종에 대한 폴리페놀 함유량 검증을 마쳤다.
별도의 종자 계량을 거치지 않아 계량된 일반 품종과 비교해 생산량이 동일 면적 대비 최대 50% 이상 적은 편이다. 생산량이 적다 보니 판매가격이 높아 재배하는 농가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현대그린푸드는 폴리페놀 채소 재배를 위해 올 초 농가 한 곳과 지정농장 계약을 맺었다. 해당 농가에 폴리페놀 채소 재배용 씨앗을 무상으로 제공했으며, 농가 수입이 보장되도록 재배 작물의 품질과 물량에 상관없이 재배작물 전량(320kg)을 매입할 예정이다.
폴리페놀 채소는 압구정본점 등 현대백화점 15개 전 점포 식품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판매 가격(400g)은 3000~4000원대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폴리페놀 채소는 일반 채소와 비교해 재배 공정이 복잡하고 생산량이 적어 재배 원가가 30% 가량 높지만, 토종 폴리페놀 채소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판매가를 대폭 낮췄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cjy@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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