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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아이시스에 분리 쉬운 ‘에코탭’ 라벨 도입

롯데칠성, 아이시스에 분리 쉬운 ‘에코탭’ 라벨 도입

등록 2019.06.05 09:56

천진영

  기자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롯데칠성음료는 먹는샘물 ‘아이시스 평화공원산림수’에 분리가 쉬운 ‘에코탭(Eco-Tap)’ 라벨을 적용했다고 5일 밝혔다.

에코탭 라벨은 라벨 끝부분 전체가 접착돼 분리가 다소 어려운 기존 제품의 단점을 개선한 것이다. 라벨 접착면의 상단 끝부분만 비접착 에코탭을 적용했다.

에코탭은 라벨 바탕색과 색을 차별화해 쉽게 눈에 띄도록 했다. 에코탭 아래에 ‘라벨을 페트와 분리해서 버려주세요’ 문구를 넣어 분리수거에 대한 소비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자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에코탭 라벨을 아이시스 평화공원산림수 500ml 및 2L 제품에 우선 적용하고, 올해 말부터 아이시스 8.0, 지리산산청수 및 PB(Private Brand) 등 먹는샘물 전 제품에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페트병 경량화에도 앞장서며 플라스틱의 원천 사용량 줄이기에도 노력하고 있다. 지난 1997년 22g으로 선보인 아이시스 500ml 페트병 무게는 2005년 17g, 2010년 14g, 현재 13.1g으로 출시 당시보다 약 40% 가벼워졌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에코탭 라벨이 적용된 아이시스 브랜드는 소비자가 음용 후 손쉽게 페트병 분리 배출해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재활용이 쉬운 친환경 제품을 더욱 확대해 나가며 맑고 깨끗한 환경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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