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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디지털 트윈십’ 공동연구개발

대우조선, ‘디지털 트윈십’ 공동연구개발

등록 2019.06.05 09:29

김정훈

  기자

한국해양대-NAPA-AVL LIST와 업무협약

4일 오슬로 현지에서 (왼쪽부터) 대우조선해양 권오익 전무, 한국해양대학교 도덕희 교수, NAPA 나오키 미즈타니 부사장, AVL LIST 마르코 데케나 부사장이 디지털 트윈십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 제공4일 오슬로 현지에서 (왼쪽부터) 대우조선해양 권오익 전무, 한국해양대학교 도덕희 교수, NAPA 나오키 미즈타니 부사장, AVL LIST 마르코 데케나 부사장이 디지털 트윈십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 제공

대우조선해양이 국내외 주요 기관들과 함께 ‘디지털 트윈십’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시작한다. 디지털 트윈은 온라인 가상공간에 실물과 동일한 물리법칙으로 동작하는 쌍둥이 모형을 만들고 각종 모의실험을 거쳐 실물의 미래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대우조선은 ‘노르시핑(Nor-Shipping 2019)’이 열리고 있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디지털 트윈십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우조선과 한국해양대학교, 해운 정보기술(IT)전문업체 핀란드 NAPA 및 엔진 시뮬레이션 전문업체 오스트리아 AVL LIST가 참여했다.

이번 공동 연구에서 대우조선은 실제 선박 건조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트윈십의 디자인 개발과 전체 프로젝트 추진을 총괄한다. 한국해양대는 위성통신을 활용한 선박 데이터 교환 인프라를 구축한다. NAPA는 디지털 선박에 대한 통합 운영 프로세스를 담당하고, AVL LIST는 디지털 엔진 관련 시뮬레이션 부분을 맡는다.

대우조선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2021년까지 시제품 개발과 원격 운영센터 구축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대우조선은 디지털 트윈십을 통해 효율적인 선박의 운항과 관리가 가능하고, 사고 예방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우조선 선박사업본부장 권오익 전무와 한국해양대 도덕희 교수, NAPA 나오키 미즈타니 부사장, AVL LIST 마르코 데케나 부사장을 비롯한 1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권오익 전무는 “디지털 트윈십 개발을 위해 각 분야 최고의 전문기관들이 모였다”며 “고객의 기대를 넘어서는 수준의 우수한 디지털 트윈십을 만들어 서비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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