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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접대 의혹’ 승리, 경찰 출석···“진실된 답변으로 조사 임하겠다”

‘성접대 의혹’ 승리, 경찰 출석···“진실된 답변으로 조사 임하겠다”

등록 2019.03.14 14:46

김선민

  기자

‘성접대 의혹’ 승리, 경찰 출석···“진실된 답변으로 성실히 조사 임하겠다” /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성접대 의혹’ 승리, 경찰 출석···“진실된 답변으로 성실히 조사 임하겠다” /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가 14일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날 승리는 포토라인에 선 뒤 "국민 여러분과 주변에서 상처받고 피해받은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한 뒤 "제가 어떤 말씀을 드리는 것보다 진실된 답변으로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취재진이 승리에게 '성접대 혐의에 대해 여전히 부인하냐' '카톡이 아직도 조작됐다고 생각하냐' '여전히 억울하다고 생각하냐' 등의 질문을 했으나 그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승리는 자신의 사업과 관련해 외국인 투자자들을 접대하는 과정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승리의 경찰 출석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지난달 27일 피내사자 신분으로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에 경찰은 지난 10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승리를 정식 입건했다. 승리는 피의자 신분으로 첫 조사를 받게 됐다.

한편, 승리는 11일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고 13일 YG엔터테인먼트는 "YG는 승리의 요청을 수용하여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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