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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지난해 당기순이익 1조2189억원···전년比 41.8%↑

농협금융, 지난해 당기순이익 1조2189억원···전년比 41.8%↑

등록 2019.02.14 10:47

차재서

  기자

지주 출범 이래 ‘최고 실적’ 달성충당금 줄고 이자·수수료이익 늘어 주력 계열사 은행·증권, 실적 견인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사진=NH농협금융지주 제공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사진=NH농협금융지주 제공

NH농협금융지주가 2018년 누적 당기순이익 1조218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의 8598억원 대비 41.8% 증가한 수치다. 농협금융 측은 부실채권에 대한 충당금 규모가 지난해보다 크게 감소한 반면 이자·수수료이익 등이 늘어 지주 출범 후 최고 실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농협금융지주의 신용손실충당금은 7355억원으로 전년대비 22.1% 줄었고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은 각 7조9104억원과 1조789억원으로 각 9.9%와 4.5% 증가했다.

특히 농협금융의 실적 개선은 주력 자회사인 은행과 증권이 주도했다. 농협은행은 87.5% 증가한 1조2226억원, NH투자증권은 3.1% 늘어난 3609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아울러 농협금융의 이번 실적은 3858억원의 농업지원사업비와 1000억원 이상의 사회공헌비를 지출하고도 거둔 성과라는 데 의의가 있다.

이와 관련 김광수 회장은 “2019년은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와 내수·수출 동반 부진으로 국내 경제의 하방압력이 심화할 것”이라며 “실행력 높은 리스크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거시적 관점의 리스크지표 분석을 고도화해 지속 가능한 수익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농업과 농촌 지원도 더욱 확대해 ‘국민의 농협’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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