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법 성남지원은 이날 오전 11시 양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지만 양진호 씨는 “피해자들에 대해 사죄하는 의미로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수사팀에 전달 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진호 씨는 앞선 경찰 조사에서 직원 폭행과 워크숍 엽기행각 강요 등 이미 영상으로 공개된 혐의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여기에 또 다른 폭행 및 강요 피해자 10명에 대한 혐의도 일부 인정했다.
그러나 필로폰 투약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하지 않은 채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난 2015년께 수차례 대마초를 피운 사실은 시인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양 회장의 모발 등을 채취해 마약 검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양 회장이 운영한 웹하드 업체 등 웹하드 카르텔과 관련한 모든 업체의 자금 흐름과 탈세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의뢰했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peteram@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