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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시장 판도 변화 크지 않을 듯

[SK해운 매각] 해운시장 판도 변화 크지 않을 듯

등록 2018.10.01 15:05

임주희

  기자

SK그룹이 SK해운 매각을 추진 중인 가운데 해운업계에선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해운업계는 SK해운의 매각이 성사한다고 하더라도 장기운송계약을 주로 하는 벌크선사로 시장 판도를 크게 흔들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국내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는 SK해운이 발행할 1조5000억원 규모의 신주를 사들이는 방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해운은 원유, LNG, 석탄, 곡물 등을 운송하는 해운업과 어선들에 선박연료를 공급하는 양산급유인 벙커링 사업, 선박관리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해운업의 경우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현대글로비스㈜ 등과 장기운송계약이 체결되어 있다. 계열사인 SK에너지㈜와 화물운송계약을 이행하고 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SK해운이 벌크선사이기 때문에 컨테이너선사나 타 벌크선사에 미칠 영향은 크다고 볼 수 없다”며 “다만 한앤컴퍼니가 보유중인 에이치라인과의 시너지를 감안할 순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장기계약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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