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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마리안느와 마가렛”, 인스부르크 국제영화제 특별 초청

영화“마리안느와 마가렛”, 인스부르크 국제영화제 특별 초청

등록 2018.05.30 15:00

오영주

  기자

소록도 한센인 위해 43년간 봉사한 마리안느와 마가렛 이야기

소록도에서 한센인들을 위해 43년간 봉사한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따뜻한 이야기가 그들의 고향인 오스트리아 티롤주 인스부르크에서 상영된다.

다큐영화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5월 29일부터 6월 3일까지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개최되는 인스부르크 국제 영화제(International Filmfestival Innsbruck, IFFI)에 특별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인스부르크 국제영화제는 1992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영화의 불모지인 라틴아메리카,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및 동유럽권의 장편 영화와 단편영화(다큐멘터리)를 소개하는 영화제로서 오스트리아에서는 가장 중요한 영화 행사 중 하나이며, 서부 오스트리아에서는 유일한 영화제이다.

“마리안느와 마가렛”영화는 오는 6월 3일 15시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Leokino 2 극장에서 당일 첫 번째 작품으로 상영된다.

또한, 이틀 후인 6월 5일에는 마리안느와 마가렛이 간호사로 역량을 쌓기 위해 공부하고 졸업한 AZW-Training Center West for health professionals 간호대학의 재학생 100여명 및 학교 관계자를 초청해 선배들이 먼 타국에서 베풀었던 사랑과 나눔의 소중했던 이야기를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초청행사는 인스부르크 Leokino(15:30~18:00)에서 진행되며, 영화 상영 후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윤세영 감독이 직접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하며 영화 제작에서의 진솔했던 두 분의 이야기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영화는 소록도성당 김연준 신부에 의해 기획 제작되었고, 감독은 기린제작사 윤세영, 작가는 양희이다. 고흥군과 전라남도의 제작지원에 힘입어 작년 4월 20일에 개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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