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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주담대 금리 ‘고공행진’···한미 금리역전도 악재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 ‘고공행진’···한미 금리역전도 악재

등록 2018.03.25 10:07

수정 2018.03.25 12:33

김성배

  기자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시중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치솟고 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오는 26일부터 적용하는 주택담보대출 가이드 금리(5년간 고정, 이후 변동금리)를 3.60%∼4.94%로 고시했다. 이는 1년 전의 금리(3.30%∼4.34%)와 비교해 최고 0.6%포인트 올라간 것이다.

우선 신한은행은 1년 전에 3.22%∼4.33%였던 금리가 3.73%∼4.84%로 0.51%포인트 올랐다. KB국민은행은 3.29%∼4.59%에서 3.76%∼4.96%로 금리 하단 기준으로 0.47%포인트 상승했다.

이같은 주택담보대출 고공행진의 이유는 그동안 미국 금리 상승으로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 AAA등급 5년물 금리(민평평균 기준)가 1년 새 0.6%포인트 상승한 탓이다.

일시적으로 금리가 하락하고 있지만 이같은 현상이 지속되긴 어려워보인다. 미국이 계속해서 금리를 올리면 그만큼 시장금리도 오를 수밖에 없는데다가 한국은행도 미국과 한국간 금리역전 등으로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미국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내년 인상 전망을 2회에서 3회로 올려 추가 인상도 예고했다. FOMC 위원 중 절반가량이 올해 전망에 대해 연 4회 인상을 점쳐 하반기로 들어서면 올해 인상 전망이 연 4회 바뀔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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