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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H CORE ‘안전 가치’ 높인다

[기술로 승부하는 韓철강②] 현대제철, H CORE ‘안전 가치’ 높인다

등록 2018.03.28 07:43

윤경현

  기자

‘‘H CORE’ 일반 강재보다 에너지 흡수력과 충격인성 등 우수2005년 국내 최초개발 ‘내진용 H형강 SHN’ 내진강재 시장 선도미래 시장 선점 위한 R&D)도 추진 경량 소재분야 기술확대 주력

현대제철은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내진용 H형강 SHN재’로 내진강재 시장를 선도하고 있다. 이후 2010년 후판 내진용 강재인 ‘SN재’를 개발에 이어 후판 ‘강관’ 철근 등 전 분야에 걸친 내진강재 포트폴리오 구축에 성공했다. 사진=현대제철 제공현대제철은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내진용 H형강 SHN재’로 내진강재 시장를 선도하고 있다. 이후 2010년 후판 내진용 강재인 ‘SN재’를 개발에 이어 후판 ‘강관’ 철근 등 전 분야에 걸친 내진강재 포트폴리오 구축에 성공했다. 사진=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의 내진용 강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지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건축물에 대한 내진설계 의무가 강화되는 등 관련법령의 정비도 뒤따르고 있어 현대제철의 내진용 강재에 대한 관심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현대제철이 내놓은 내진강재 브랜드 ‘H CORE(에이치 코어)’가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H CORE’의 H는 현대제철(Hyundai Steel)과 우리가 사는 집(Home)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C0RE는 건물의 중심(CORE)과 안전한 대한민국의 중심(CORE)이 되겠다는 의미다.

현대제철의 ‘H CORE’는 일반 강재보다 에너지 흡수력과 충격인성, 용접성 등이 강해 건물 적용 시 거주자의 안전이 보다 확보될 수 있다는 점도 부각시켰다.

H CORE는 내진용 형강(초고층 및 대형 건축물 지지), 내진용 철근(아파트 주택 주거공간 지지), 내진용 후판(다양한 형태로 가공), 내진용 강관(체육관 같은 대규모 공간 설계에 적용)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활용도가 높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내진용 H형강 SHN재’로 내진강재 시장를 선도하고 있다. 이후 2010년 후판 내진용 강재인 ‘SN재’를 개발에 이어 후판 ‘강관’ 철근 등 전 분야에 걸친 내진강재 포트폴리오 구축에 성공했다.

현대제철은 안전의 가치를 높인다는 취지 아래 공을 들인 내진용 강재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06년 400t에 불과하던 내진용 강재 판매량이 2012년 50만t, 2015년 100만t, 올해 110만t 등으로 크게 중가하고 있는 추세다.

또 특허청이 발표한 강재 관련 특허 출원인별 동향에서도 현대제철은 87건으로 국내 철강사 중 가장 두각을 드러냈다.

현대제철 내진용 강재를 사용한 롯데월드타워와 여의도 IFC타워 등은 대한민국 랜드마크로 꼽히고 있다.

또 현대제철은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연구개발(R&D)을 추진하고 있다.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선행연구 설비 구축을 통해 경량 소재 분야 기술력을 강화하고 있다.

극저온 환경에 특화된 에탄 운반선용 니켈강 및 액화천연가스(LNG) 탱크용 철근 등 고부가 소재 개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H CORE 제품은 국내외 현장에 사용될 것”이라며 “향후 건립될 GBC와 재건축 단지 반포 주공 1단지에도 제품이 투입될 예정이며 콜롬비아 발전소, 남극 장보고 기자 등에 사용된다”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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