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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 “올해 7만대 이상 판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 “올해 7만대 이상 판매”

등록 2018.01.22 15:10

김민수

  기자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지난해 역대 최대 판매기록을 경신한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이 올해 한국 시장에서 7만대 이상 판매 목표를 제시했다.

실라키스 사장은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작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2년 연속 수입차 1위를 달성했다”며 “한국은 세계 6위 시장으로서 중국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성장을 주도하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전년 대비 22.2% 성장한 6만8861대를 판매해 수입차 업체 최초로 연 판매 6만대를 달성했다. 베스트셀링 모델인 더 뉴 E-클래스가 3만대 이상 팔리며 성장을 이끌었고 메르세데스-벤츠 SUV는 1만대 고지를 달성하며 수입차 역사상 최고 기록을 수립하는 성과를 거뒀다.

실라키스 사장은 “이는 지난해 5종의 신차, 50여개의 다양한 라인업을 새롭게 선보임과 동시에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2100억원을 투자해 네트워크 확장에 나섰고 서비스 차량 출고 대수를 56만대까지 확대하는 등 고객 접근성과 편의를 높이겠다는 약속도 지켜냈다”고 강조했다.

올해 역시 지난 2년간의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실라키스 사장은 “지난 2년과 같이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세를 이어가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실현하는 한편 최고의 서비스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세단·SUV·AMG 고성능 모델에 이르는 9종의 신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2개를 포함한 20여개 이상의 신규 라인업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고객 경험의 디지털화를 더욱 가속화하는 것은 물론 경쟁력 있는 한국 부품 기업과의 파트너십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판매 재개가 예상되는 폴크스바겐, 아우디에 대해서는 “환영한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실라키스 사장은 “이미 많은 수입차브랜드가 경쟁하고 있고 브랜드마다 추구하는 방향도 상이하다”며 “고객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최근 에버랜드와의 계약을 통해 용인에 문을 열 AMG 스피드웨이에 대해서도 “삼성 측과의 조율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라며 “조만간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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