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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임단협 교섭 재개.. 노조 “단체교섭 대충 마무리 없다”

현대차 임단협 교섭 재개.. 노조 “단체교섭 대충 마무리 없다”

등록 2017.12.26 17:30

윤경현

  기자

26일 40차 교섭 비공개로사실상 잠정합의안 도출 후 내년 초 찬반투표

하부영 지부장은 26일 “집행부는 17년 단체교섭에 있어 대충 마무리한다는 생각은 추호도 하지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사진=현대자동차노동조합 제공하부영 지부장은 26일 “집행부는 17년 단체교섭에 있어 대충 마무리한다는 생각은 추호도 하지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사진=현대자동차노동조합 제공

현대자동차 노사가 2017 임금 및 단체협약 40차 교섭을 가졌다. 하지만 노조 측 하부영 지부장은 “집행부는 17년 단체교섭에 있어 대충 마무리한다는 생각은 추호도 하지 있습니다”라고 밝혀 향후 임단협 방향을 두고 업계 및 울산지역 관심이 쏠려 있다.

26일 현대차 노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사장과 하부영 노조 지부장, 노사 교섭위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단협 교섭을 가졌다.

교섭은 30분간 진행됐으며 양측은 새로운 잠정합의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무진간 비공개로 실무교섭을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렇다 할 교섭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날 현대차 노보에는 ‘조합원 동지들의 준엄한 평가 겸허히 받아 안겠습니다’라며 지난 22일 잠정합의안 부결 결과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현대차 2017 임금 및 단체협약 연내 타결을 사실상 힘들지만 가장 빠른 합의점은 이달 28일까지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하여 내년 초 조합원 찬반투표를 다시 진행하는 것이다.

이후 투표자 대비 과반 이상 찬성으로 가결시 현대차 2017 임단협은 마무리 짓게 된다.

지난 22일 현대차 노조는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자 대비 50.24%의 반대로 부결됐다. 찬반 투표 부결로 현대차 노사는 올해 임단협을 연내에 타결하는데 실패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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