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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아이폰X 사전예약 돌입···찔끔 지원금 ‘여전’

이통3사, 아이폰X 사전예약 돌입···찔끔 지원금 ‘여전’

등록 2017.11.17 09:26

이어진

  기자

공시지원금 3만~12만원대, 요금할인 구입이 유리

이동통신3사가 17일 아이폰X의 사전예약에 돌입한다. 이동통신사 최대 공시지원금은 12만2000원에 불과하다. 사진=애플 제공.이동통신3사가 17일 아이폰X의 사전예약에 돌입한다. 이동통신사 최대 공시지원금은 12만2000원에 불과하다. 사진=애플 제공.

국내 이동통신3사가 17일 애플의 아이폰 출시 10주년 기념작 아이폰X의 사전예약에 돌입한다. 최저 136만700원의 출고가로 출시되는 아이폰X에 이동통신사는 최대 12만2000원대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25% 요금할인과 비교할 시 1/4도 채 되지 않는다. 아이폰X 구매자 대부분이 선택약정 요금할인제를 선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17일부터 애플의 아이폰X 사전예약에 돌입한다. 사전예약이 시작되는 이날 이동통신3사는 아이폰X의 공시지원금을 공개했다.

아이폰X의 공시지원금은 최저 3만4000원∼12만2000원대로 정해졌다. 출고가가 136만∼155만원대인 점을 고려하면 10%도 채 안 되는 수준이다. 선택약정 요금할인과 비교하면 1/4도 채 되지 않는 수준이다. 아이폰8과 비슷한 수준의 지원금이 책정됐다.

LG유플러스는 가장 저렴한 3만2000원대 데이터 요금제에서 3만6000원, 가장 많이 쓰는 6만5000원대 요금제에서 7만1000원, 최고가인 11만원대 요금제에서 11만8000원을 공시 지원금으로 준다.

SK텔레콤은 3만2000원대 요금제에서 3만4000원, 6만5000원대 요금제에서 6만9000원, 11만원대 요금제에서 12만2000원을 책정했다. KT는 3만5000∼11만5000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아이폰X는 아이폰 출시 10주년 기념작이다. 아이폰 시리즈의 상징과도 같던 홈버트을 없애고 대신 안면인식 기능 페이스아이디를 적용한 제품이다. 홈버튼에 적용됐던 지문인식 기능 터치아이디 역시 사라졌다. 스마트폰 잠금해제나 본인인증 등을 모두 안면인식으로 대체한다. 홈버튼이 없어진 대신 전면부 모두 디스플레이가 덮고 있다. 아이폰 중 처음으로 OLED 디스플레이 패널을 적용했다. 후면 듀얼카메라 모두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이 적용됐다. 

아이폰X의 이동통신사 출고가는 64GB 모델 136만700원, 256GB는 155만7600원이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개된 아이폰X 출고가(64GB 142만원, 256GB 163만원) 보다 약 5% 가량 낮다. 

아이폰X의 공시지원금이 ‘찔끔’ 수준으로 책정되면서 소비자들 대부분이 25% 선택약정 요금할인을 통해 아이폰X를 구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24개월 약정 기준으로 총 요금할인액은 가장 저렴한 3만2000원대 데이터 요금제에서 19만7000원, 6만원대 요금제에서 39만5000원, 11만원대 요금제에서 66만원에 달한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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