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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올해 글로벌 시장서 48억달러 수주

현대모비스, 올해 글로벌 시장서 48억달러 수주

등록 2017.09.25 13:38

김민수

  기자

현대모비스 북미법인 전경. (사진=현대모비스 제공)현대모비스 북미법인 전경. (사진=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가 북미,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48억달러(한화 약 5조3000억원) 규모의 부품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북미시장에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존 거래처와 신뢰 관계를 더욱 공고히하는 한편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에서도 토종 완성차 회사와 합자회사로부터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는 등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먼저 북미지역에서는 픽업트럭용 샤시모듈과 전장부품인 DCSD, ICS 등이 호조를 보였다.

특히 현대모비스가 북미 지역에서 픽업트럭용 샤시모듈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픽업트럭은 적재함에 무거운 짐을 싣는 경우가 많아 차체 하부 뼈대를 구성하는 샤시모듈의 내구성과 강성 등 품질이 매우 중요한 데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6년부터 미국 완성차 메이커 SUV 차량 3종에 샤시모듈을 공급하는 등 기술과 품질 관리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여기에 인포테인먼트(Infortainment)와 공조장치를 조작하는 전장부품인 ICS와 DCSD도 추가로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부품들은 지난 2011년과 2016년부터 북미지역 완성차업체 두 곳에 공급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전장부품인 만큼 이번 추가 수주로 공급기간을 더욱 늘릴 수 있을 전망이다.

중국에서는 차량 오디오용 외장앰프, 전자식주차브레이크(EPB), 리어램프(Rear Lamp) 등을 수주했다. 차량 오디오용 외장앰프의 경우 새로운 거래처를 확보해 사상 첫 수주에 성공했고 다른 중국 완성차 회사에도 EPB와 리어램프를 공급하기로 계약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부품 수주는 기술 우위와 아정된 품질 관리 시스템, 상호 신뢰 등 여러 요소가 맞아떨어져야 가능하다”며 “연구개발을 한층 더 강화하는 한편 자동차 산업 트렌드를 분석해 글로벌 완성차 회사를 대상으로 수주 확대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 박람회(CES)에 참가해 자율주행시스템과 친환경차 핵심 부품 등 미래차 신기술을 공개하고 있으며 글로벌 주요 완성차 회사를 방문하거나 초청해 핵심 기술을 소개하는 테크쇼도 적극 개최하고 있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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