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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서 전기차 첨단 배터리 선보여

삼성SDI,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서 전기차 첨단 배터리 선보여

등록 2017.09.12 11:10

임주희

  기자

다기능 배터리 팩·높이 대포 축소한 배터리 셀원형 배터리의 새로운 표즌 21700 배터리 셀 등 전시

사진=삼성SDI 제공사진=삼성SDI 제공

삼성SDI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열린 ‘2017 프랑크푸르트모터쇼(IAACars 2017)’에서 다양한 전기차 첨단 배터리를 선보였다.

삼성SDI의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전시 컨셉은 ‘EV 대중화를 준비하는 배터리 회사’다.

이에 삼성SDI는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가장 눈길을 끈 제품은 ‘다기능 배터리 팩’이다. 해당 제품은 책꽂이에 책을 꽂듯이 원하는 용량만큼 모듈 수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또 다른 제품은 ‘Low Height 셀’이다. 이 셀은 기존 셀 대비 높이를 최대 20% 이상 줄인 셀로 이를 적용할 경우 차량 내부 배터리 적재 높이를 줄일 수 있다. 배터리 적재 높이가 줄어들면 공간 활용이 용이해 다양한 디자인의 EV차량을 개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삼성SDI는 원형배터리의 새로운 표준인 ‘21700’ 셀 및 모듈을 선보였다. ‘21700’ 배터리는 지름 21mm, 높이 70mm의 규격을 갖춰 기존 18650 배터리(지름 18mm, 높이 65mm) 대비 용량을 50% 향상시킨 제품이다. ‘21700’ 배터리는 용량, 수명과출력을 동시에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 사이즈로 원가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영현 삼성SDI 사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제품은 고객과 시장의 요구에 최적화된 첨단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EV 대중화를 앞당길 것”이라며 “앞으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리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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