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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필리핀서 임직원 봉사활동 실시

현대제철, 필리핀서 임직원 봉사활동 실시

등록 2017.08.22 14:36

김민수

  기자

(사진=현대제철 제공)(사진=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 글로벌 임직원 봉사단 30여명이 필리핀 북사마르주 로페드베가(Lope de Vega) 마을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임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현대제철 글로벌 임직원 봉사활동은 직원들이 여름 휴가를 이용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현대제철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부터 3년간 봉사활동을 펼칠 필리핀 북사마르주는 외부인의 방문이 적어 관광수입이 없고 정부의 지원도 적은 빈곤지역으로 분류된다.

봉사단은 지난 13일부터 일주일 간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개선이 시급한 학교 및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각 시설의 필요에 맞는 다양한 작업을 실시했다.

먼저 로페드베가 공립고등학교 내에 통행로를 만들고 학교를 둘러싼 경사로에 울타리를 설치해 비가 많이 와도 흙이 무너져 내리거나 미끄러지지 않도록 했다.

또 마을의 주요 복지시설인 헬스케어센터와 데이케어센터에서 크렉 보수, 페인트 도색, 벽화그리기 작업을 실시해 센터를 찾는 주님들이 보다 위생적이고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봉사활동 마지막 날에는 지방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에 이어 풍선아트, 구슬공예, 부채꾸미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초청 학부모와 아동 100명 외에도 인근 지역 주민 400여명이 모여 축제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대제철 글로벌 임직원 봉사단은 해외 봉사 전문기관인 플랜코리아와 함께 지난 3년간 미얀마에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했으며 향후 3년간 이곳 필리핀 북사마르주 내 소외지역을 돕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필리핀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나눔과 공감의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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