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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노조 ‘옐로카펫’ 설치..어린이 교통안전 예방 효과

현대제철 노조 ‘옐로카펫’ 설치..어린이 교통안전 예방 효과

등록 2017.04.26 16:45

윤경현

  기자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현대제철 포항공장 노동조합이 초등학교 어린이들 교통안전을 위해 나섰다. 현대제철 노조는 사회적 책임(USR)을 다하고 지역 주민과 소통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각 사업장별로 다양한 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26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지난 25일 포항공장 노동조합 간부 및 조합원 25명은 포항시 북구에 위치한 포항중앙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옐로카펫을 설치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옐로카펫’은 국제아동인권센터가 어린이 보행안전을 위해 고안한 장치로, 횡단보도 앞쪽을 노란색으로 구획해 아동을 안전한 공간에서 기다리게 하는 한편 보색 효과를 이용해 운전자가 아동을 잘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교통사고 예방 사업이다.

포항공장 노조는 지역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옐로카펫 설치를 이달 USR 할동으로 정하고 옐로카펫이 설치되는 초등학교의 녹색어머니회 회원들과 함께 작업하며 옐로카펫 효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봉사활동의 느낀 점을 공유했다.

손승극 금속포항 현대제철지회 사무장은 “옐로카펫을 설치하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교길을 지키는데 기여할 수 있어서 더욱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 사회와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한국도로교통공단은 옐로카펫 설치 후 횡단보도 대기선 안에서 보행자가 대기할 확률은 91.4%로 설치 전인 66.7%보다 24.7% 상승했다고 집계했다. 또 옐로카펫 통과 차량이 아동을 인지할 확률도 기존 41.3%에서 66.7%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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