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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 핵심기술 확보 나서는 현대모비스··· 글로벌 연구 인력 잇따라 영입

미래차 핵심기술 확보 나서는 현대모비스··· 글로벌 연구 인력 잇따라 영입

등록 2017.07.12 13:10

김민수

  기자

미래차 핵심기술 확보 나서는 현대모비스··· 글로벌 연구 인력 잇따라 영입 기사의 사진

현대모비스가 세계적인 연구 인력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미래차 핵심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7월 자율주행차 원천기술은 센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레고리 바라토프(Dr. Gregory Baratoff) 박사를 DAS 담당 상무로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바라토프 상무는 콘티넨탈사(社)의 카메라 센서 개발 총괄 중역 출신으로 2000년부터 센서 융합 및 이미지 처리 알고리즘을 개발해온 센서 전문가다. 자율주행기술의 경우 센서를 통한 정확한 외부환경 인식으로부터 시작되는 만큼 회사 측은 바라토프 상무에게 독자 센서 개발 및 센서 융합 등 센서 기술 고도화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는 앞서 지난 5월에도 미르코 고에츠(Dr. Mirco Goetz) 박사를 램프 담당 이사로 채용한 바 있다. 고에츠 이사는 세계적인 램프 업체인 독일 헬라사(社)에서 램프 광학 설계를 총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모비스에서 매트릭스 헤드램프, 레이저 해드램프 등 미래차 램프 핵심 기술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처럼 현대모비스가 우수 연구원 채용에 힘을 쓰는 것은 최근 불투명한 대내외 경영환경을 돌파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 기술 경쟁력 강화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대모비스는 우수 인재 영입 뿐 아니라 연구개발비 확대 및 인프라 확충 등 기술력 대도약을 이뤄내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 뿐 아니라 현대모비스가 세계 각지에 구축하고 있는 해외연구소에서는 이미 현지 우수 인재를 임원급 연구원으로 채용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에는 북미연구소에서 콘티넨탈 출신의 자율주행 전문가 데이비드 애그뉴 이사를, 유럽연구소는 TRW 출신의 DAS 전문가 스티브 에드워드 이사를 채용했다.

현대모비스 양승욱 연구소장은 “그동안 연구원들의 열정과 헌신적인 노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선진사들과의 기술격차를 빠르게 줄여왔다”며 “글로벌 우수 인재들의 노하우와 비전을 더해 진정한 글로벌 탑 티어로서 미래차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해외 핵심인재 뿐만 아니라 국내 우수 연구인력 채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이후로 111명의 박사급 연구원을 채용했으며 임원급 연구원 입사자도 그 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전체 연구원 수가 현재 2700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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