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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삼석 방통위원 “공영방송 수년간 공공적 역할 못해”

고삼석 방통위원 “공영방송 수년간 공공적 역할 못해”

등록 2017.06.26 17:32

김승민

  기자

사진=김승민 기자사진=김승민 기자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국내 공영방송이 앞선 정부에서 공공적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막말과 편파방송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종합편성채널(종편)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고 상임위원은 26일 서울시 중구 소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사회문화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 회복을 위한 방송통신 정책방향’ 포럼에 참석해 “공영방송은 수년간 공공성 확보라는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며 “최근 공영방송에 대한 전문가와 국민 신뢰도 조사를 보면 지속 하락세가 나타난다”고 밝혔다.

이어 “2011년 출범한 종편도 당초 국내 방송콘텐츠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시청자 선택권 확보라는 정책 목표를 얼마나 달성했는지에 대해서도 비관적인 답변을 할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고 상임위원은 현 정부에서 특히 중요시 여겨야 과제로 미디어의 공공성 회복을 꼽았다. 그는 “미디어가 경제적 가치와 공공적 가치 2가지의 균형을 도모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지난 촛불정국에서 드러난 국민의 민심은 공공성 회복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본다”며 개인적 견해를 드러냈다.

이밖에 고 상임위원은 최근 이동통신업계의 화두인 가계통신비 인하 대책에 대해서도 거론했다. 그는 “통신비 인하에 대해 정부가 주가 돼야 하는지 사업자, 시장이 주가 돼야 하는지 양론이 있다”며 “그러나 정부와 사업자 모두 염두해야 할 것은 국민이 통신비에 가진 불편함에 분명 답을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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