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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신탁 방식 P2P 대출 디지털 플랫폼 구축 완료

신한銀, 신탁 방식 P2P 대출 디지털 플랫폼 구축 완료

등록 2017.05.26 13:30

정백현

  기자

신한은행은 P2P 금융 시장에서 고객의 투자금을 보호할 수 있는 ‘신탁 방식 P2P 대출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29일부터 서비스를 시행한다. 사진=신한은행 제공신한은행은 P2P 금융 시장에서 고객의 투자금을 보호할 수 있는 ‘신탁 방식 P2P 대출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29일부터 서비스를 시행한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이 대표적 핀테크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P2P 금융 시장에서 고객의 투자금을 보호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신한은행은 P2P 금융 시장에서 고객의 투자금을 보호할 수 있는 ‘신탁 방식 P2P 대출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29일부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5년 12월 기준 대출 잔액 235억원이던 P2P 대출은 올해 1월 기준 3357억원에 이를 정도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P2P 금융회사가 도산할 경우 투자자의 자금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가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논란이 된 바 있다.

이에 지난 2월 금융위원회는 P2P 금융회사가 투자자로부터 받은 자금을 업체 자산과 분리해 은행 등에 예치 또는 신탁하도록 ‘P2P 대출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

신한은행은 P2P 금융 시장을 주요 핀테크 사업 영역으로 인식하고 신한금융그룹의 핀테크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퓨처스랩’ 참여 기업 ‘어니스트펀드’와 협업을 통해 금융감독원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금융권 최초의 신탁방식 P2P대출 플랫폼을 선보이게 됐다.

고객의 신탁재산은 신탁법에 의해 P2P 업체 고유재산과 분리돼 강제집행, 경매, 보전처분 등을 할 수 없게 돼 P2P 회사가 파산한다고 해도 제3채권자의 강제집행으로부터 고객의 투자금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신한은행의 신탁 방식 P2P 대출 플랫폼을 이용하면 P2P 대출 투자자는 투자 현황 등 자금 흐름을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고 P2P대출 업체는 투자자들로부터 자금관리에 대한 신뢰를 얻을 수 있으며 초기 금융 인프라 투자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4월 한국P2P금융협회와 ‘신탁방식 P2P 대출 디지털 플랫폼’ 이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15일부터 한국P2P금융협회 15개 회원사와 플랫폼 사용 계약을 맺었다. 현재까지 플랫폼 사용 문의가 계속되고 있어 이용업체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탁 방식 P2P대출 플랫폼 구축은 핀테크 기업과 금융기관이 상생할 수 있는 성공적인 협업 사례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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