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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바이오식품산업 육성 본격화

순창군, 바이오식품산업 육성 본격화

등록 2017.05.24 09:01

강기운

  기자

2017~2019년까지 22억여원 투자바이오식품 분야 강소기업 육성 추진

전북 순창군이 바이오식품분야에서 혁신적 기술개발과 이를 통한 지역 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순창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풀뿌리기업육성사업 협약을 마치고 본격적 사업 수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바이오식품산업 육성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바이오식품산업 육성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풀뿌리기업 육성사업은 지역 내 특화 자원을 활용한 제품개발과 사업화를 지원 하는게 주목적이다. 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지역기업 매출 신장과 일자리 창출을 꾀한다.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바이오컨버젼(생물전환)기술기반 기술혁신형 전북바이오산업 육성 프로젝트’란 과제 명으로 사업에 선정돼 2019년까지 총 22억 여원을 지원 받게 된다.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전북대학교 RIC 사업단 농업회사법인 순창장류(주), 제네럴네이처(주)가 사업에 공동 참여하고 순창군, 임실군, 남원시 등 지역행복생활권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사업의 핵심은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발효기술을 기반으로 기능성 바이오산업 제품을 개발하고 제품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지역 참여 기업들에게 기술이전 및 지도와 유통지원 등을 통해 기업을 키우고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순창, 임실, 남원은 각각 순창장류, 임실의 치즈, 남원의 토종허브를 특화 자원으로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도내 기업체 52.8%, 종사자 54.7%를 차지할 만큼 바이오산업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단순 가공형 제품생산과 기술 개발력 부족으로 인한 시장 선도력이 감소하고 전통발효라는 특성상 품질 불균일 등 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어 기술선도형 강소기업 육성이 절실한 실정이었다.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이번 사업 추진으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기술집약 바이오식품개발 및 관련기업 육성에 큰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차 년도에는 순창 토종발효균주를 적용한 장류용 미강 등 기능성 소재개발과 식품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장기적으로 지역 참여기업을 모집해 기술이전 및 지도를 실시하고 다양한 컨설팅을 진행해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순창군 김재건 장류사업소장은 “생물전환 기술을 기반으로 기능성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을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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