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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사우디 시장 재진출···중동시장 강화 ‘박차’

쌍용차, 사우디 시장 재진출···중동시장 강화 ‘박차’

등록 2017.05.17 16:37

김민수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1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Riyadh)에서 신규대리점 오픈 및 제품 론칭 행사를 열고 판매네트워크 재정비를 통해 본격적인 중동시장 강화에 나섰다. 쌍용자동차 및 압둘라 살레흐 알 바자이 오토모티브 관계자들이 사업 번창을 기원하는 선물을 교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쌍용자동차 제공)쌍용자동차가 지난 1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Riyadh)에서 신규대리점 오픈 및 제품 론칭 행사를 열고 판매네트워크 재정비를 통해 본격적인 중동시장 강화에 나섰다. 쌍용자동차 및 압둘라 살레흐 알 바자이 오토모티브 관계자들이 사업 번창을 기원하는 선물을 교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사우디아라비아 판매네트워크를 재정비하고 본격적인 중동시장 강화에 나선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Riyadh)에서 신규대리점 오픈 및 제품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쌍용차와 압둘라 살레흐 알 바자이 오토모티브(Abdullah Saleh Al Bazie Automotive), 주 사우디 한국대사관, 코트라(KOTRA) 사우디 리야드 무역관 관계자 및 현지언론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쌍용차는 글로벌 판매 물량 확대 및 신흥시장 확보를 위해 올해 초 압둘라 살레흐 알 바자이 오토모티브와 신규 대리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대리점 오픈을 통해 본격적인 제품 판매를 시작함과 동시에 판매네트워크 확충, 고객 시승 이벤트, 대형쇼핑몰 차량 전시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아울러 현지 시장에서의 쌍용차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힘쓸 예정이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 2월 사우디 SNAM(Saudi National Automobiles Manufacturing Co.)과 2020년부터 프리미엄 픽업모델 Q200(프로젝트명)을 현지 조립생산하는 내용의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우디 시장 강화를 통해 중동시장에서의 성장 발판을 공고히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최근 한국과 사우디 정부 간 경제 협력방안이 긴밀하게 논의되고 있는 만큼 자동차 분야에서의 성장이 매우 기대된다”며 “티볼리, G4 렉스턴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들을 통해 글로벌 SUV 전문업체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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