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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금연휴 기간 해외에서의 카드 사용액 급증

5월 황금연휴 기간 해외에서의 카드 사용액 급증

등록 2017.05.16 08:03

전규식

  기자

지난해보다 65%가량 늘어나연휴가 지난해보다 길었던 영향

북적이는 인천국제공항.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북적이는 인천국제공항.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5월 황금연휴 기간 해외에서의 카드 사용액이 지난해보다 64.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9일까지 해외에서 KB국민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254억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4억1500만원보다 64.8% 늘었다.

해외 이용 건수는 24만3491건으로 76.7% 증가했다.

이 같은 카드 사용액과 이용 건수 증가는 연휴가 지난해보다 길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5월은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연휴가 4일 간 이어졌지만 올해는 연휴가 최대 11일 간 이어졌다.

하지만 중국에서의 카드 사용액과 이용 건수는 모두 줄은 것으로 드러났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 보복이 이어지자 국내에서의 중국행 여행객들도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중국에서의 카드 사용액은 11억9500만원, 점유율은 7.8%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8억3500만원, 점유율은 3.3%를 기록했다. 이용 건수도 6766건에서 6632건으로 줄었다.

반면 베트남에서의 카드 사용액은 16억500만원, 이용 건수는 1만817건을 기록해 각각 2배씩 늘었다.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우크라이나 등 다소 거리가 먼 국가에서의 카드 사용액도 크게 늘었다. 아이슬란드는 1154.4%, 노르웨이는 281.2%, 우크라이나는 231.1% 증가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올해는 연휴가 길었기 때문에 평소에는 방문이 어려웠던 북유럽 등 거리가 먼 지역의 국가로의 여행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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