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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해양헬스케어산업 최적지

완도군, 해양헬스케어산업 최적지

등록 2017.04.17 14:23

노상래

  기자

완도해양기후·해수·해양생물 등 다양한 해양치유자원 보유

지난 15일 신우철 구수가 완도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해양헬스케어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제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지난 15일 신우철 구수가 완도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해양헬스케어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제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해양 헬스케어산업 추진에 있어 타 지역과 차별화된 완도군이 발전 가능성 등을 살펴볼 때 최적지로 제시됐다.

최근 완도군청 상황실에서 해양헬스케어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제 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는 신우철 군수, 조선대 총장, 독일, 베트남, 고려대, 전남대, 제주 한라병원 등 각계 전문가 50명이 참석했다.

전문가들은 완도가 해조류 등 해양생물을 이용한 건강 기능성제품 연구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해조류․건강바이오 특구로 지정돼 해양생물연구 인프라가 구축된 점과 청정한 바다, 265개의 섬과 갯벌, 해조 숲, 해저지반에 형성된 맥반석과 초석, 공기비타민 산소음이온이 대도시보다 50배가량 높다고 평가했다.

또 국내 최대의 해조류 생산지역, 온화한 기후, 전복 및 흑염수와 해삼의 보양자원, 삼지구엽초와 황칠․후박․생달나무와 같은 약초자원 등에 대한 보건 환경적 가치를 높게 평가, 해양헬스케어산업을 추진할 수 있는 경쟁력 등에서 최적지로 손꼽았다.

해양헬스케어는 해양기후, 해수, 해양생물 등 해양자원이 가지고 있는 자연적 힘을 이용해 질병을 예방하고 치유하는 것으로 인구 고령화로 웰니스, 헬스케어 등 건강증진사업이 증대되면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독일, 프랑스 등 유럽에서는 100년 전부터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해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의료과학과 관광산업을 융복합해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발전해 가고 있으며, 세계 시장규모 또한 약 310조원 규모로 매년 11.1%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해양치유산업 도입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면서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해양헬스케산업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해양기후, 해수, 해양생물 등 해양치유자원을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완도 해양헬스케어산업 활성화 계획과 독일 노르데나이시 해양헬스케 추진사례, 완도 해양환경에 대한 보건환경적 가치 등 7개 주제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함께 토론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군은 다양한 의견을 해양헬스케어산업추진을 위한 콘텐츠를 개발해 국민 건강증진과 함께 국내 해양헬스 케어산업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우철 군수는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한 헬스케어산업은 ICT와 융합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국가적 발전과제 육성해야 한다” 면서 “미래 완도 100년의 먹거리와 일자리를 만들어 나가는 전략과제로 중점 추진, 어촌경제 활성화 도모와 함께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데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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